포한선
- 황토 풍속
- 출처:후커우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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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한선:은 지쎈에서 유행 중인 일종의 민간 무용입니다. 지쎈은 뤼량산남부에 위치하고 황하에 인접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기세가 웅장하고 장관인 후커우 폭포가 있습니다. 이곳 양안의 협산에서 굽이쳐 흐르는 황하가 이곳으로 세차게 흘러 십 리의 룽차오속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오고 가는 선박은 오직 후커우에 도착하려면 갯벌을 따라 일정하게 길을 걸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갯벌에서 하류까지 배를 끌어와야 비로소 물을 내려 항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속에서 연기가 나고 한지행선'하는 진풍경은 지쎈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생활 모습입니다."포한선"이라는 민간 무용은 여기에서 유행되고 길이 전해진다고 해도 이상할 바가 못됩니다.
지쎈”포한선”이 당최 어디에서 기원했는지는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서관촌 70세 노 예술가 왕젠 야오는 기억을 떠올리며 말씀하시기를 사실을 기억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이곳에서는 “포한선”이 유행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의 증조할어버지는 과거에 한선, 용주가 청조 말기에 매우 흥성했고 중시했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공연 전에는 향을 피워 신에 기도드리는데 일종의 제사 성을 띠니 공연이었습니다. 민국 이후에 점차적으로 신을 모시는 의식을 줄였고 일종 오락 성적인 무용으로써 공연 분위기가 전보다 더 활발해지고 자유로워졌습니다.
지쎈의 '포한선'은 주로 두 사람이 공연하는데 한 사람은 노를 저어 배를 조종하고 다른 한 사람은 배를 몰고 달립니다. 하지만 배를 타고 두 사람이 펼치는 공연도 있는데 사람들은 이를 '더블 모닝 보트'라고 부릅니다. 노를 젓는 사람은 노인으로 분장하고 뱃사공은 모두 여자로 분장한 멋진 아내의 모습입니다. 이제 여성들은 해방되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마을들이 남성들은 노를 젓고 여성들은 배를 운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포한선' 공연은 주로 배가 강에서 항해할 때 발생하느 장면을 재해석하데 물이 때론 거칠고 때론 잔잔하고 때론 강이 휘어지고 때론 강물이 소용돌이치고 때론 배가 좌초되는 등 장면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한선을 연기하는 두 배우는 따로 분리되어 연기하지만, 두 사람은 마치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것처럼 암묵적으로 서로 협력해야 했습니다. 뱃사공은 노 젓는 사람의 움직임 변화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 노를 젓는 사람이 빨리 가면 뱃사공도 빨리 가야 하고 노를 젓는 사람이 늦게 가면 뱃사공도 빨리 가야 합니다. 노를 젓는 사람이 노를 땅에 받치면 뱃사공은 그에 따라 즉시 멈추고 배가 착륙했음을 알리기 위해 앞뒤로 움직여 신호를 줘야 합니다. 뱃사공은 정신력을 집중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포한선'은 주로 물 위를 여행하는 배의 동작을 보여주기 때문에 배우들이 어느 정도의 브레이크 스텝(즉, '라운드 필드 스텝')이 있어야 하고 걸음걸이가 안정적인 동시에 빨라야만 배가 물 위에서 표류하는 예술을 선보일 수 있습니다.
'포한선'은 일반적으로 매년 춘절 1월 15일경에 공연을 펼치며 광장 공연과 무대 공연 모두에 적합합니다. 한선의 공연은 생생하고 생동감이 있으며 현실적인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매년 봄 축제가 성황을 이루며 12개 이상의 건선팀이 공연을 위해 방문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유이 청관 진서 관촌의 한선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데 장식이 화려하고 표현도 풍부하고 다채롭습니다. 선체의 앞면은 용의 머리이고 뒷면은 용의 꼬리이며 보기에도 확연하게 용 모양입니다. 두 사람이 한선을 연기하는 것 외에도 물고기, 홍합, 연꽃 등의 모습으로 분한 연기자들이 곁에서 댄서 역할을 해냅니다. 또한, 이밖에도 집단적으로 포한선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는데 주로 각종 대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1984년 춘제 공연 중 시관촌에 동시에 10척의 용선이 나타났습니다. 장면은 장관이었고 분위기는 따뜻하고 쾌활하며 매우 흥미로웠는데 그 장면은 지쎈 인민들에게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